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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

[여행] 국립중앙박물관 Part 1


비록 수업 과제때문에 주말 1박2일로 상경한 것이긴 하지만
국립중앙박물관은 충분히 5시간을 달려와 관람할 만한 가치 그 이상으로 훌륭했다.
무지막지하게 큰 규모에 입이 쩍 벌어졌다.
게다가 마침 황남대총 특별전까지 진행중이었으니 완전 운이 좋았다.

 


국립중앙박물관 입구. 무지막지하게 크다.

 

 


내부 전경


구석기 시대부터 고조선까지의 유물들을 모아놓은 방이다.




돌칼. 생각보다 길이가 길진 않다. 돌로 다듬어서 이정도 퀄리티를 내려면 꽤나 고생했을 것 같다.


고조선을 상징하는 "비파형 동검"
고딩때 사진으로만 보다가 직접 보니 기가 막히게 멋있었다.
플래시를 못 터트려서 사진 화질이 X망.
한 5분동안 서서 혼자 하앍댄 듯.


명도전. 화폐로 썼단다.


요령식 동검. 특이하게 유리 안에다가 씌워놓았다.



철검. 수천년의 세월이 배여있다.


 



드디어 고구려 입성!


들어오자마자 요런 화려하고 신박해 보이는 물건이 눈길을 끈다.


강서중묘의 벽화. 이게...뭐더라... 청룡인가...;;; 기억이 안난다 제길

 

강서중묘 특별전이라 한 전시실 통째로 강서중묘 벽화가 전시되고 있었다. 물론 진품은 아니고 탁본을 떠온 것.


호우명 그릇. 이 그릇 하나가 한국사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
"호우"라는 글자는 광개토태왕 시절 쓰던 글씨인데 이 그릇이 경주에서 발굴되었다.
덕분에 고구려는 신라에까지 진출했음을 보여주는 결정적 증거로 작용하였다.

정말 너무너무 유명한 백제 금동 대향로!
침 질질 흘리며 봤다.


백제 철제 검


꽃모양 무늬

 

 

말 안장 장식


이게 가야 꺼던가.. 유물이 너무 많아서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여튼 철제 투구.

 

철제 갑빠!

신라 금관

 

황금보검. 이게 우즈벡 쪽에서 건너온 거란다. 보물 몇호더라. 여튼 굉장히 중요함.

가야의 토기(맞나...;;)


덕업일신 망라사방!
갑자기 이요원이 떠오른다.




진흥왕 순수비.


경천사 10층 석탑 복원한 것. 무지막지하게 커서 박물관 중앙에 딱 놓여 있었다.


통일신라 & 발해
하지만 유물은 많이 찍지 못했다.




고려 대로 넘어와서..
삼국사기

 



최충헌이 실제로 지니고 다녔음. 불교 경전을 적어놓은 종이.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첨에 봤을땐 컨닝페이퍼인줄 알았음




드디어! 내가 가장 기대했던 황남대총 특별전!

 



 
황남대총에서 발굴된 유물은 무려 58,441점!
어마어마한 숫자다.



 금제 장식


 철검

호우명 그릇


 
훼손된 그릇을 넣다니!


 



가장 신기했던 건 유리그릇이 있었다는 점이다.
이로써 신라는 4~5세기때 이미 서양과도 교류를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오른쪽 그릇은 보물로 지정된 유리그릇이다. 실제로 진짜 예뻤다.
 


 

 

 

 

비단벌레 껍질로 만든 말 안장 장식. 마립간 정도의 위치에 있는 사람만이 쓸 수 있을 정도의 고가였다고 한다.
위에건 복원한 안장 장식인데 복원과정도 만만찮았다고 함.
 




 

 

 

part 1은 여기까지. 다음 내용은 part 2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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